요즘 핫이슈가 되고 있는 이것, 빈대! 빈대에 한 번 물리면 살점이 뜯길 정도로 가렵습니다. 벼룩, 머릿니와 함께 실내에서 가장 두려운 3대 해충 중 하나로 꼽히는 빈대는, 1960년대에 DDT 살충제의 대규모 살포로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는데 40년 만의 등장으로 여기저기 목격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빈대 물림 증상, 예방법, 빈대 예방법, 퇴치법, 번식력 등 총정리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빈대 발생 원인
외부에서 빈대가 유입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는 해외여행입니다. 여름 및 겨울방학, 또는 해외 이주 후에 빈대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빈대는 습한 환경과 밀폐된 장소를 좋아해서 찜질방이나 학교 기숙사, 고시원, 숙박업소, 가정집, 영화관, 수영장, 체육관처럼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 발견될 수 있습니다.
얼마 전 인천광역시에서 빈대가 출몰한 장소 또한 찜질방이었는데요, 최근 빈대가 기승을 부리게 된 원인이 외국인 관광객을 통한 유입일 수 있다고 합니다.
1) 해외여행 및 공중시설 이용 증가
2) 살충제에 대한 내성
빈대란?
빈대는 반날개목에 속하는 흡혈성 해충으로, 대부분 갈색을 띠고 있습니다. 흡혈량이 모기의 대략 10배에 달하며 '베드 버그'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이 해충은 매트리스나 소파같은 장소에서 은신하며 활동합니다.
빈대의 생태와 특성, 외형
빈대에게 물리면 몸이 부풀어 오르며 붉은 색깔을 띱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베드 버그'라고 불리는 것인데요, 암컷은 일생동안 200여 개의 알을 낳아, 10주 만에 성숙합니다. 몸길이의 경우, 성체는 5mm 정도의 크기이고 투명한 새끼는 1~2mm의 크기를 갖습니다. 또한 흡혈하지 않고도 70~150일까지 생존 가능합니다.
빈대는 주로 밤에 활동하며, 대부분 사람이 잠들었을 때 흡혈합니다. 그러나 주변환경이나 사정에 따라 낮에 활동하기도 합니다. 빈대의 흡혈 특성은 특이한데, 사람 피를 빨아먹을 때 피가 응고되지 않게 하는 물질을 주입합니다. 이로 인해 피부에 물린 자국이 생기는 것이며, 가려움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빈대는 약 10분간 몸의 2.5~6배에 달하는 피를 빨아먹는데, 섭취한 피의 수분을 줄이기위해 바로 내보내는 반 액체 성분의 배설물에서 특유의 노린내나 곰팡이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빈대 서식지
빈대는 주로 인간이나 동물을 흡혈하기 때문에 매트리스, 이불, 소파, 의자, 벽 틈새 등 다양한 가정용품에서 서식합니다. 이동성이 뛰어나 여행 가방, 의류 등을 통해 이동도 할 수 있습니다.
빈대 서식력
빈대는 알을 낳아 번식하는데, 하루에 최대 5개의 알을 낳을 수 있습니다. 이 알들은 약 10일 정도의 부화 기간을 거친 뒤 성체로 성장하며, 성체가 되면 6~12개월 정도의 수명을 가집니다.
빈대 물림 증상 및 치료방법
빈대에 물리면 물린 부분은 빨갛게 부풀며 가려움이 매우 심하고 오래 지속됩니다. 병을 옮기는 해충은 아니지만, 가려움과 피부반점이 모기, 개미, 진드기와는 매우 다르게 심한 고통을 주고, 열을 동반하거나 수포 및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흡혈 양이 모기보다 7배나 많아, 상당하여 어린이들에게는 빈혈까지 일으킬 수 있습니다. 고열과 무기력도 느낄 수 있습니다.
1) 즉시 처치하는 방법
(1) 온수로 씻기 : 몸에 빈대가 발견되거나 물린 부위가 발생한다면, 뜨거운 물과 비누로 깨끗이 씻어줍니다. 의류나 가방은 세탁 후 건조기나 자연광 자외선 살균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안티히스타민 크림 : 가려움증 완화를 위해 해당 크림을 바를 수 있습니다.
2) 약물 치료
(1) 스테로이드 크림 : 심한 피부염을 일으킬 경우, 의사의 처방을 받아 스테로이드 크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안티히스타민 약 : 알러지 반응을 줄이기 위해 오버 더카운터(OTC) 안티히스타민 약을 복용할 수 있습니다.
(3) 항히스타민제 복용
빈대 퇴치방법
빈대는 고온에 약하므로, 집안 온도를 45~50도로 올리거나 스팀 소독을 하면 대부분 사라집니다. 하지만 빈대는 생존력이 높아 빠른 대처와 예방이 필요한데요, 해외나 다중이용시설을 다녀온 후에는 가방을 철저히 검사하여야 합니다.
1) 화학적 퇴치
(1) 에어로졸 : 빈대가 있는 구멍이나 틈새에 스프레이 할 수 있는 에어로졸 형태의 살충제가 있습니다.
(2) 살충제 스프레이 : 일반적인 살충제로는 퇴치가 불가합니다. 빈대 퇴치용 살충제를 이용하여 퇴치 가능합니다. 다만, 빈대가 살충제에 대한 저항성을 가질 수 있으므로 효과를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3) 규조토 : 식용등급의 규토조를 이용하여 90% 이상의 방역 효과를 보여준 사례가 있습니다. 식용 규조토가 아닌 일반 규조토를 이용한다면 인체에 해롭기 때문에 반드시 식용 규조토를 이용하길 권장합니다. 침대 주변의 균열이나 바닥 등에 뭉치지 않게 뿌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4) 락스 : 일반 청소용 락스를 약간 진하게 희석하여 바닥에 뿌리고 닦아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락스는 단백질을 분해하는 성분으로 살충효과가 뛰어납니다. 락스 사용 시, 빈대가 심한 곳에 뿌려준 후 반나절 이상 창문과 문을 닫아주어야 합니다. 심한 정도에 따라 며칠에 한 번씩 2~3회 반복 청소를 하면 효과가 있습니다.
락스도 인체에 유해한 가스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외출 후에 창문을 개방하여 집안 전체를 환기시켜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애완동물이 있다면 밀폐된 집안에 두지 않고 반드시 함께 외출하고 방역하기를 바랍니다.
2) 물리적 퇴치
(1) 고온처리 : 물건을 50도 이상의 고온으로 30분 이상 가열하면 빈대는 죽습니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이불, 빨래 등은 물속에서 30~40분 이상 돌리면 건조 과정에서 50도의 열이 20분 정도 빈대를 공격하기 때문에 빈대를 사멸할 수 있습니다.
(2) 진공청소 : 진공청소기로 빈대와 알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청소 후에는 진공청소기의 먼지통을 깨끗이 비웁니다.
(3) 드라이기 : 집에서 셀프로 고온 방역 시 스팀 청소기나 헤어 드라이기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침대나 이불은 스팀 방역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전문가의 도움
(1) 컨설팅 : 빈대 퇴치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 점점 살충제에 대한 내성이 강해지고 있기 때문에 이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전문가는 환경에 맞는 퇴치 방법을 제안해 줄 수 있습니다. 방역회사 의뢰 시, 스팀 방역을 함께 하는 업체를 선정하시기 바랍니다.
주의사항
화학물질 이용 시 항상 제조사의 지침을 숙지하고, 가급적 어린이나 애완동물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빈대예방방법
외부에서 빈대가 유입되지 않도록 옷과 짐을 철저히 점검하고 세탁, 살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기적인 환기와 청결을 유지하며, 습기를 잘 관리하여 빈대가 서식하기 어려운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전문적인 방제 서비스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빈대 문제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1) 매트리스 커버 : 빈대가 매트리스에 들어가지 못하게 막는 특별한 커버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주기적인 청소 및 점검 : 빈대가 발생할 수 있는 곳을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점검해야 합니다. 또한 빈대는 직사광선을 매우 싫어하므로, 빈대 서식이 되는 침구류는 햇빛 잘 드는 곳에 말려주거나 침대 배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외에는 아직도 빈대가 많이 기승을 부린다고 하니, 해외여행의 빈도를 낮추거나 빈대 출몰 지역으로 이동 시 빈대 퇴치품을 미리 구비해 가는 것도 좋습니다.
빈대 퇴치는 꼼꼼하고 신속하게, 그리고 지속적인 관리가 정말 필요합니다. 빈대는 생존력이 강하기 때문에 한 번 퍼지면 쉽게 제거하기 어렵기 때문에 처음에는 성공해도 재발 가능성이 크니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합니다.
빈대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요즘이니, 이 포스팅을 통해 정확한 정보와 대처방법을 확인하시어 사전에 예방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글이 도움 되셨다면 아래의 글도 함께 확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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