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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쉬운 생활정보 쏙쏙!

열 내리는 여러가지 방법을 알아보자

by 은다르크 2023. 9. 23.

우리 신체가 질병에 대항하면서 자연스럽게 신체 반응으로 나타나는 것이 열! 대개 열이 너무 높아 위험해지는 것이 아닌 이상 이러한 자연스러운 신체 반응인 열은 낮추려고 시도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의 신체가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나쁜 균에 맞설 수 있는 시간을 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열이 너무 높아 불편하거나 위험해진다면 아래의 글들을 참고하여 집에서도 높은 열을 낮추고 편안하게 해 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 열 내리기

 

1. 열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체온계로 명확한 체온을 잽니다.

   병원에 방문할 때에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열이기 때문에, 열이 많이 난다고 느껴진다면 미리 집에서 체온계를 이용하여 정확한 온도를 측정해야 합니다. 성인과 어린이는 디지털 경구 체온계를 이용하면 보다 정확하고 쉽게 온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체온계의 경우 삑 소리가 날 때까지 혀 아래에 댄 후 화면에 표시된 숫자를 확인하면 됩니다. 유아는 항문 체온계를 이용하면 가장 명확한 온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① 체온이 38도 이상일 경우 병원을 반드시 방문해야 합니다. 2세 이상의 어린이와 성인인 경우에는 3일 이상 열이 지속된다면 병원 방문을 권장합니다.

② 3개월 미만 영아인 경우, 38도 이상의 열이 확인된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가야 합니다. 3-6개월 사이의 아기라면 39도 이상으로 열이 오르거나 1일 이상 열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병원에 가야 합니다.

 

2. 물을 많이 섭취합니다.

 

 

   열이 오르면 땀도 많이 생성되어 빠르게 탈수 증상이 올 수 있습니다. 수분이 부족하면 온도가 더 상승할 수 있으며, 두통, 근육 경련, 저혈압, 어지러움, 발작 등의 다른 증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으니, 충분히 수분을 보충하여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노력해야 합니다.

① 성인은 하루에 2L의 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플 때는 주스, 국물, 물 위주로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② 유아는 한 시간에 최소 30ml의 수분을, 걸음마를 뗀 아기라면 60ml를, 이보다 나이 많은 어린이라면 90ml의 수분을 매시간 섭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③ 스포츠 음료를 마실 경우 물과 1:1 비율로 희석해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이의 경우 어린이 신체 구조에 맞춰 만들어진 페디아라이트 등의 상품을 사용하여 전해질을 보충해 줍니다.

 

3. 휴식을 충분히 취합니다.

   면역력을 향상하기 위해 휴식을 충분히 취해야 합니다. 신체 활동을 많이 할수록 오히려 체온이 상승하여 안 좋기 때문에 많이 움직이지 않고 휴식을 취하여 상태가 호전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면역력이 약해지기 쉽고, 스트레스 호르몬이 증가하며, 만성 질환에 노출될 위험 또한 높아지기 때문에 반드시 아플 때는 휴식을 취하도록 합니다.

 

4. 약국에 방문하여 열을 낮출 수 있는 의약품 구입합니다.

   해열제가 대표적인 복용약의 하나로, 39도 이상의 열이 나타나 몸이 많이 불편해진다면 의약품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아스피린 등 열에 대항할 수 있는 일부 의약품들이 있으니, 사용 설명서를 반드시 확인하고 준수하여 의약품을 섭취합니다.

\① 18세 이하의 어린이는 아세트아미노펜을 구입하고, 6개월 미만의 유아는 이부프로펜을 복용해도 될지 의사와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의약품은 사용 설명서를 반드시 읽고 신중하게 복용해야 합니다.

② 의사가 권장하지 않는 이상 18세 이하의 아이들에게는 아스피린 복용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뇌와 같이 부어오르는 라이 증후군이 발병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③ 한 번에 여러 의약품을 섭취하지 않습니다. 의사의 조언이 없는 이상, 이부프로펜을 한 번 복용 후 4시간 후 아세트아미노펜 복용하는 것처럼, 의약품을 번갈아서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5. 가벼운 옷을 입습니다.

   얇고 헐렁한 간편한 옷을 입어 몸이 시원하도록 해줍니다. 저녁에도 가벼운 이불을 덮고 이부자리에 드는 것이 좋습니다.

   면, 대나무, 실크와 같은 천연 직물이 통풍을 도와주기 때문에 참고하여 옷을 입도록 합니다.

 

6. 실내 온도를 내립니다.

   평소보다 실내 온도를 낮춰 시원하고 편한 컨디션을 갖출 수 있도록 합니다. 보통 실내 온도가 22도 정도지만, 온도계의 목표 온도를 20-21도 사이로 조정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7. 미온수로 목욕합니다.

   29-32도 정도의 미온수로 물을 받은 후, 욕조에 앉아 스펀지나 샤월 타월로 온몸을 닦아주면 체온 감소에 큰 도움이 됩니다. 미온수로 샤워하는 것보다 미온수로 적신 타월이나 스펀지로 몸을 닦아주는 것이 체온을 낮추는 효과에 더 좋습니다.

 

8. 외부 출입을 삼가고, 실내에서 몸을 편안히 합니다.

   더울 때 외출해야 한다면 최대한 그늘로 몸을 숨기고, 추울 때 외출해야 한다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따스한 옷을 걸치는 것이 좋습니다.

 

 

■ 주의해야 할 점 알아보기

 

1. 옷을 겹겹이 입지 않습니다.

   가벼운 이불로 신체를 둘러싸서 열로 인해 찾아오는 오한을 막아봅니다. 오한이 발생해도 체온이 더 상승할 수 있으므로 이불속에만 머물거나 옷을 여러 벌 겹쳐 있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2. 차가운 물로 샤워하지 않습니다.

   열나서 덥다고 차가운 물로 샤워하는 것은 오히려 체온 증가를 유발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실온보다 아주 조금 높은 온도의 물로 샤워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소독용 알코올을 사용하여 체온을 낮추지 않습니다.

   소독용 알코올을 바르면 아주 잠깐은 시원해진다는 느낌이 들 수 있지만 중심 체온을 오히려 높이는 것이 되어 오한으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피부에 알코올이 흡수가 되면 장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어린이와 유아에게 치명적이라 혼수상태가 발병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4. 금연합니다.

   흡연은 신체의 면역 체계를 억누르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바이러스 등에 신체 대항이 어려워집니다. 고열이 발생할 확률도 높아지니 금연을 도울 수 있는 제품을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간접적 흡연에 유아와 어린이들이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5. 술, 카페인 금지합니다.

   술과 카페인은 탈수 증상의 원인이 되어, 고열이 완화되기까지 이런 성분들은 섭취하지 않아야 합니다. 알코올과 카페인은 수분을 빼앗아가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면역 체계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회복이 더딜 수 있습니다.

 

 

■ 병원 방문 시기를 알아보자

 

1. 39도 이상 열이 오른다면 바로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고열은 정말 위험합니다. 3개월 미만의 유아라면 심각한 감염 신호일 수 있어 열이 올랐을 때 바로 병원에 내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3-12개월 미만의 유아는 38도 이상의 열이 있을 경우 내원하며, 2세 미만의 유아는 48시간 이상 열이 지속된다면 내원해야 합니다. 7-12세의 어린이는 39도를 넘어가면 바로 응급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아이가 일어나지 못하거나 의식을 잃었을 경우, 일주일 이상 열이 올랐다 떨어지는 일이 반복된다면, 고열 증상이 사라졌더라도 응급실로 향해야 합니다. 아이가 울 때 눈물이 나오지 않는 등 심각한 탈수 증상이 의심될 경우에도 병원에 바로 가야 합니다.

 

 

2. 열이 지속되면 내원해야 합니다.

   나쁜 균에 맞설 수 있는 자연스러운 신체 반응이 열이지만, 고열이 지속되면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며칠이 흘러도 열이 지속된다면 병원에 내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열이 48시간 이상 지속되면 바이러스 감염 신호일 수 있으니 병원에 반드시 내원해야 합니다.

 

3. 탈수 증세가 있으면 응급실 갑니다.

   고열 때문에 체액이 상당 부분 손실이 되어 탈수 상태가 된 경우, 소변의 색깔이 짙어지고 두통, 건조한 피부, 어지러움, 졸음, 현기증, 입이 마르는 등의 증상이 발현될 수 있습니다. 응급실에서 수분 보충을 위한 수액주사가 처방될 수 있으니 앞서 언급한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바로 응급실을 찾도록 합니다.

 

4.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인데 열이 나타났다면 병원에 가야 합니다.

   당뇨, 질병, 폐질환, 심장 질환 등을 앓고 있는데 고열이 났다면, 반드시 의사에게 진찰받도록 합니다.

 

5. 열이 지속되는 동안 발진, 멍이 관찰된다면 의사에게 빠짐없이 이야기하여 의견 구합니다.

   면역 체계와 관련이 있는 심각한 문제의 신호일 수 있기 때문에, 갑자기 멍이 보이거나 피부에 발진이 생긴다면 병원에 찾아가 의사에게 이야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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