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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쉬운 생활정보 쏙쏙!

귀에 들어간 물을 제거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by 은다르크 2023. 9. 22.

샤워하거나 수영한 후 귀에 물이 들어가 잘 안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여름에 자주 일어나는데, 귀에 물이 들어가는 것은 불편함과 더불어 바로 물을 빼지 않으면 자극이 심해져 염증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염증이 나면 급성 외이도염으로 이어질 수도 있지요. 다행히 몇 가지 방법으로 손쉽게 귀에 들어간 물을 제거할 수 있는데요, 집에서 시도해 본 민간요법이 효과가 없고 통증을 지속적으로 느낀다면 바로 병원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 민간요법 사용하기

 

1. 소독용 알코올과 백식초를 반씩 섞어서 사용합니다.

   들어간 물을 제거할 뿐만 아니라 염증 예방에도 좋습니다. 소독용 알코올과 백식초를 절반 섞은 용액을 물이 들어간 귀에 몇 방울 떨어뜨려준 후 조심스럽게 제거한다. 용액을 귀에 주입하기 힘들다면 타인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해결하면 됩니다.

 

 

① 용액의 산 성분은 외이도에 물이 차게 만드는 귀지를 빼내는 데에 효과적이며 알코올 성분은 빨리 마르고 물과 함께 증발합니다.

② 고막이 찢어진 상황이라면 이 방법은 피하셔야 합니다.

③ 알코올은 귓속에 차있는 물의 빠른 증발을 돕습니다.

 

2. 귓속을 진공상태로 만듭니다.

   물이 들어간 귀를 손바닥에 대고 물이 나올 때까지 눌렀다가 떼기를 여러 번 합니다. 물이 더 깊이 들어갈 수 있기에 귀를 세운 상태에서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 방법은 흡입기 같은 진공상태를 만들어 물이 손바닥 쪽으로 빨려오게 해 줍니다.

또 하나의 방법으로는, 귀를 아래로 향하게 하고 손가락으로 집어넣었다가 빼는 행위를 빠르게 반복하는 것이 있습니다. 귓속에 있던 물이 바로 빠지게 됩니다. 외이도에 상처 나면 염증으로 발전하기 쉽기 때문에 권장하는 방법은 아닙니다. 손바닥을 이용하는 것이 효과가 없다면 손가락을 이용하되 청결한 손으로 해야 합니다. 손톱을 짧게 깎고 물로 씻는 청결은 꼭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더불어, 진공 방법의 "넣는" 단계에서는 시계방향 또는 시계반대방향으로 원을 그리며 귀를 마사지하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습한 귀지와 수분 제거에 큰 역할을 합니다. 물이 차 있어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면 특히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3. 드라이기를 이용해 귀를 말립니다.

   드라이기로 물을 제거하는 방법에 의구심이 들지도 모르지만, 이 방법을 쓴 많은 사람들이 효과를 봤다고 합니다. 가장 낮은 온도나 찬바람으로 설정 후 귀에서 최소 30cm 정도 떨어뜨려 말립니다. 물이 빠진 것이 느껴질 때까지 말려주는 것입니다. 화상 위험이 있으니 바람이 뜨겁게 느껴진다면 드라이기가 귀에 너무 가까운 것은 아닌지 유념하며 말립니다.

 

 

귓속으로 직접 바람을 넣는 대신, 귓구멍 주변을 드라이해 줘도 됩니다. 따뜻하고 건조한 공기가 물 근처에만 있어도 물을 끌어당기기 때문입니다.

 

4. 처방전 없이 구할 수 있는 귀약을 사용해 물을 뺍니다.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고 증발이 빠른 알코올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사용방법을 익힌 후 약 몇 방울 넣고 귀를 아래로 위치시켜 물이 나오도록 유도합니다.

위와 같이 소개된 민간요법처럼, 약을 넣기 힘들다면 타인의 도움을 구하는 것도 좋습니다.

 

5. 천으로 귀를 닦아냅니다.

   귀를 아래로 향한 상태에서 그 겉을 부드러운 천이나 타올로 거칠지 않게 닦아주며 물기를 없앱니다. 물이 더 깊게 들어갈 수 있어 천을 귓속으로 억지로 밀어 넣지 않는 것을 유념해야 합니다.

 

6. 머리를 옆으로 기울입니다.

  물이 들어간 귀가 땅을 향하도록 하고 한 발로 껑충 뛰어 물을 뺍니다. 귓불이나 귀의 윗부분을 잡아당겨 외이도를 넓혀서 물 제거하는 데에 돕습니다.

뛰지 않고 한쪽으로 머리만 기울여도 좋습니다.

 

7. 옆으로 누워 귀가 바닥을 향하게 합니다.

   중력의 힘을 이용하여 물이 잘 빠질 수 있도록 할 수 있습니다. 불편감을 느껴 쿠션을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효과를 높이기 위해 귓구멍이 땅과 최대한 수직 각도로 이룰 수 있도록 합니다. 최소 몇 분 동안은 이 자세를 유지하고, 지루하다면 텔레비전을 보거나 다른 즐거움을 찾아 그 시간을 견디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귀에 물이 들어간 시간이 밤이라면, 잠자리 들 때 귀가 아랫방향으로 향하도록 해줍니다. 숙면하는 동안 물이 빠질 확률을 높여주는 방법입니다.

 

8. 씹는 동작은 취합니다.

 

 

   귀 근처의 턱뼈를 움직이게 하기 위해서 음식을 씹는 것처럼 반복적으로 씹는 행위를 해줍니다. 괜찮은 귀 쪽으로 머리를 한 번 기울였다가 신속하게 반대쪽으로 틀어줍니다. 껌을 씹어 차있는 물이 빠지도록 시도해도 좋습니다. 물은 가운데 귀의 한 부분인 이관(유스타키오관)에 차게 되는데 씹는 행위가 물을 제거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중효과를 보려면 귀를 아래로 향하도록 머리를 기울이고 씹는 동작을 취하면 됩니다.

 

9. 하품을 합니다.

   하품만으로도 귀 안에 있던 "물주머니"가 탁 터져 문제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고인 물에 영향을 주는 행동은 압력을 해소해 주고 물을 제거하는 게 도움을 줍니다. 물이 이동하거나 터지는 듯한 감각이 느껴지는 것은 좋은 신호라고 볼 수 있습니다. 껌을 씹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관에 고인 물을 빼내는 데에 도움 주는 하나의 방법이기도 합니다.

 

10. 필요한 경우에는 병원에 방문합니다.

   물이 고여있는 느낌 이외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또한, 중이(가운데 귀)에 생기는 염증은 물이 차있는 느낌을 주지만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통증이 느낀다는 의미는 차있던 물이 염증을 발생시켜 외이도염으로 발전되었다는 신호일 수 있으니까요. 다음과 같은 증상 발견 시 바로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귀에서 노란색 혹은 초록빛의 냄새나는 고름이 나옴

귀 외부를 잡아당기면 통증이 심해짐

③ 소리가 잘 안 들림

④ 귓속이나 귀가 간지러움

 

■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1. 수영 후 귀를 말려줍니다.

   수영이나 목욕한 후, 귀가 잘 마르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귀 겉을 청결한 타올로 닦아주고, 귓구멍 주변도 잘 두드려 말려줍니다. 머리를 한쪽으로 기울고 흔들어서 물기를 없앱니다.

 

 

귀 모양에 따라 상이하기 때문에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 문제가 더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평소에 귀에 물이 자주 들어간다고 생각이 든다면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2. 면봉을 이용하여 귀를 닦지 않습니다.

   면봉이 귀를 청소하는 것에 효과적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귀지, 이물질 등 제거 시 면봉을 이용하면 역효과가 나기 쉽습니다. 물이나 귀지를 더 안으로 밀어 넣을 수 있고 그로 인해 통증을 더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휴지를 사용하여 귓속을 닦아내는 것도 상처를 낼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3. 물이 찼을 땐 귀마개나 솜을 이용하지 않습니다.

   물이나 이물질이 들어있는데 잠을 잘 때 귀마개나 솜을 이용하는 것은 물을 더 안쪽으로 밀어 넣게 되어 면봉 쓰는 것과 유사한 결과를 낼 수 있습니다. 귀에 통증이 느껴지거나 물이 고여있는 느낌이 든다면 잠깐이라도 귀마개 사용을 중지해야 합니다.

  통증이 없어질 때까지 이어폰도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와 같이 귀에 들어간 물을 제거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유익하셨다면 아래의 내용도 함께 확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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